도대체 티커머스가 뭐야?

TV를 보다 보면 홈쇼핑처럼 보이는 판매 방송을 자주 보게 됩니다.
대부분은 이게 홈쇼핑인지, 티커머스인지 구분하지 않습니다.
화면만 보면 둘은 거의 똑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티커머스는 TV 홈쇼핑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지만, 구조는 다릅니다.
티커머스(T-Commerce)는 Television Commerce의 줄임말로 홈쇼핑과 달리
녹화 방송으로 운영되며 리모컨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티커머스 사업자로는 KT알파쇼핑, 신세계쇼핑 등이 있습니다.

국내 주요 홈쇼핑사와 T커머스 사업자
TV 기반 커머스에는 홈쇼핑과 T커머스가 함께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사업자 구조부터 다릅니다.
홈쇼핑사는 정부 승인을 받아야만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 산업으로
아래 7개사만 홈쇼핑 방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T커머스는 IPTV 사업자 등 플랫폼 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홈쇼핑과 T커머스의 현재
소비자가 결제한 총 판매 금액을 온라인에서는 거래액(GMV)으로 부르고,
홈쇼핑에서는 취급고라고 부릅니다.
2024년 기준, 홈쇼핑의 취급고는 T커머스보다 약 4.5배 큽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 T커머스는 아직 홈쇼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채널입니다.
국내 T커머스는 2012년 본격 상용화 이후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홈쇼핑과 함께 TV 시청 감소라는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결과 TV 기반 거래 비중은 줄고, 온라인·모바일 비중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홈쇼핑과 티커머스의 차이

TV 커머스는 어디에 서 있는가
TV 시청은 줄고, 소비자는 OTT와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TV 기반 커머스의 성장 여력은 분명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TV 시청 감소에 대응해 홈쇼핑·T커머스 업체들도 자체 앱과 플랫폼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자리 잡은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경쟁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충성 시청층을 기반으로 당분간 시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TV 기반 커머스는 이제 성장보다는 전환의 국면에서,
그 다음 형태가 어떻게 진화할지 지켜볼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