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 편의점

2025 국내 편의점 BIG4의 현황과 특징(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

by 트렌드 리테일 2025. 8. 9.

국내 BIG4 편의점 :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역사는 1989년 롯데그룹이 일본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서울 송파구에 1호점을 개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대 초반 GS25의 전신인 LG25, 훼미리마트(현 CU) 등 다양한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 수많은 브랜드가 등장했으나, 치열한 경쟁과 시장 포화로 인해 인수·합병이 잦았고, 일부 브랜드는 사라지거나 흡수되었습니다.

 

▼ 편의점의 역사에 대해 알고싶으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편의점의 역사 (미국부터 일본을 거쳐 대한민국까지)

 

편의점의 역사 (미국부터 일본을 거쳐 대한민국까지)

얼음 가게에서 시작된 편의점의 역사 세계 최초의 편의점은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의 한 얼음을 판매하던 회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27년 얼음 판매점인 Southland Ice Company는 얼음 판매소 옆에서

allaboutretail.tistory.com

 

수십 년에 걸친 출점 경쟁·리브랜딩·M&A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 시장은 사실상 4강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각 사는 본사 물류망, PB 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디지털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이제 단순한 소매점이 아닌 간편식·생활 서비스·지역 거점 역할까지 수행하며, 국내 유통 산업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 현재 국내 편의점 시장은 대부분 대기업 계열에서 운영되며,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 4사는 전국에 수만 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소비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 4개의 대표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요약해보았고, 업체별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국내 대표 편의점 4사의 점포 수, 매출액, 영업이익, PB 브랜드 등

 

1. CU

CU에서 자체 브랜드(PB)로 운영하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 '당과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1990년 일본 훼미리마트와 제휴해 국내 1호점을 개점하며 시작했습니다. 2012년 계약 종료 후 독자 브랜드 ‘CU(Convenience for You)’로 전환, 보라색·초록색의 새로운 BI를 도입하며 리브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지역 밀착형 마케팅, 그리고 해외 진출(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2024년 매출 8조 6,988억 원, 영업이익 2,516억 원(영업이익률 2.9%)을 기록하며 업계 1~2위를 GS25와 다투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PB 브랜드 HEYROO를 통해 도시락·샌드위치 등 간편식, 스낵,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였으며 2025년 PB브랜드를 ‘PBICK’으로 리뉴얼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점 최초 디저트 브랜드인 ‘당과점’을 런칭하며 디저트류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CU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라라스윗 시리즈 등 편의점 디저트 인기가 높아지자 새로운 브랜딩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2. GS25

GS25의 와인25+ 서비스 (출처 : GS25 홈페이지)

 

GS25는 1990년 LG유통 시절 ‘LG25’로 출범했으며, 2005년 GS리테일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현재의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단위의 촘촘한 점포망과 주류·간편식 강화 전략을 기반으로 CU와 업계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몽골·베트남·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입니다.

 

특히 GS25는 타사와 차별화된 주류 특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 서비스인 '와인25+'는 온라인(카카오톡 선물하기, 우리동네GS, GS SHOP)에서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주류 쇼핑 서비스입니다. 주류는 법적으로 배달이 제한되지만, 카카오 선물하기와의 연계를 통해 주류 선물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서비스는 편의점 주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GS25는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946억 원(영업이익률 2.2%)을 기록했습니다. 자체 PB 브랜드 YOUUS를 통해 프리미엄 도시락·디저트·커피 라인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주문기·스마트스토어(GS25 DX LAB 등)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3. 세븐일레븐

국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일본 Seven Select PB제품들

 

세븐일레븐은 1989년 롯데그룹이 일본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서울 송파구에 1호점을 열면서 국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90~2000년대 중반까지는 국내 편의점 업계 1위를 유지했으나, 이후 CU와 GS25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밀려 현재는 업계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은 롯데그룹의 백화점·마트·면세점 등 유통망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은 일본 본사의 상품 기획력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세븐일레븐은 일본 인기 제품을 직접 수입해 한정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는 일본 오하요유업의 베스트셀러 저지우유푸딩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2025년 5월에는 일본 유명 제과사 후지야의 시즌 한정 상품 페코짱 밀키카라멜 크림소다맛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일본과의 협업은 국내 소비자에게 현지에서나 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제공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세븐일레븐은 점포 수 12,152개, 매출 5.3조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844억 원(영업이익률 -1.6%)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PB 브랜드 Seven Select를 운영하며 일본 본사와 협력해 인기 상품을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차별화 측면에서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4. 이마트24

이마트 '아임이(i'm e) PB 브랜

이마트24는 2004년 ‘위드미(With Me)’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2017년 신세계그룹이 본격적으로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현재의 ‘이마트24’로 리브랜딩되었습니다. 대형마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상품 소싱력을 기반으로,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출범 초기에는 후발주자라는 한계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맹점주 친화 정책(24시간 영업 강제 폐지, 로열티 없는 수익 구조)과 비교적 낮은 창업 장벽을 내세워 점포 수를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말 기준 전국 점포 수는 6,130개를 돌파했습니다.

 

PB 브랜드 아임이(i'm e)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간편식, 디저트, 차별화 음료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즌 한정·이색 상품 출시를 통해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점포, 카페형 매장 등 실험적인 매장 포맷을 도입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매출은 2.1조 원, 영업손실은 298억 원(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하며 여전히 적자 상태지만,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점포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라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편의점입니다.

 

 

 

 

2025년 현재 국내 편의점 시장은 인구 대비 점포 수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단순한 출점 경쟁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 역시 매출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BIG4 편의점사는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CU는 디저트 특화 브랜드 ‘당과점’과 PB 리뉴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GS25는 주류 특화 서비스 ‘와인25+’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상품을 공급하며 브랜드 색을 유지하고 있고, 이마트24는 가맹점주 친화 정책과 차별화 상품 전략으로 후발주자 한계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편의점 시장은 단순한 물건 판매를 넘어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 경쟁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각 사가 보유한 물류·상품 기획·디지털 기술 역량이 어떻게 발휘될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혁신적인 시도가 등장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