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의 유통

[중국 신유통] JD그룹의 신유통 브랜드 Seven Fresh(세븐프레시) 방문기 (특징, 트렌드 등)

by 트렌드 리테일 2025. 9. 27.

중국 신유통(New Retail)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Seven Fresh(세븐프레시)입니다.
JD그룹이 운영하는 Seven Fresh는 알리바바의 허마셴성(Fresh Hippo)과 함께 신유통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중국 유통 혁신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유통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allaboutretail.tistory.com/38

 

중국의 신유통(New Retail)이란? 개념, 특징 및 주요 기업

신유통(New Retail)이란?중국의 신유통(New Retail)이란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이 2016년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소매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신유통은 단

allaboutretail.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JD의 Seven Fresh가 어떤 브랜드인지 간략히 소개하고, 제가 직접 방문한 경험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Seven Fresh 개요

항목 내용
설립/출발 2017년 말~2018년 초 첫 매장 오픈 (JD.com 산하, 징둥 그룹 신유통 브랜드)
매장 수 2024년 기준 약 60~70개 매장 (베이징, 광저우, 톈진, 선전 등 주요 도시)
매출/실적 신선식품 중심 구조라 수익성은 아직 제한적, JD는 통합 효율화를 추진 중
특징 신선식품 비중이 70% 이상, 프리미엄 슈퍼마켓 포맷
5km 이내 30분 배송 서비스
최근 트렌드 스마트 쇼핑카트 및 안면인식 결제 등 첨단 기술 도입
JD그룹 내 다른 O2O 사업과 통합 운영 추진 
과제 신선식품 특유의 낮은 마진 구조
허마셴성 등 경쟁사 대비 브랜드 인지도 열세
대규모 확장 속도 한계

 

매장 방문기

제가 방문한 매장은 베이징 Jinbaohui 쇼핑센터에 입점해 있었습니다.
매장 규모는 허마셴성과 비슷하게 일반 슈퍼마켓(SSM)보다 다소 큰 수준이었고, 쇼핑몰 내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Seven Fresh 매장 전경 및 외부 사진

 

매장 분위기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진열대와 밝은 조명으로 전통적인 할인점이나 로컬 슈퍼마켓(Jinkelong 등)보다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주요 취급 상품은 신선식품, 과일, 해산물, 가공식품 등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름에 걸맞게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비중이 높았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Seven Fresh 매장 내 분위기

 

운영 방식

 

Seven Fresh도 허마셴성과 유사하게 직원들이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모바일 주문을 처리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만 허마셴성처럼 컨베이어벨트로 바로 물류센터로 보내는 방식은 아니었고, 직원들이 직접 카트에 담아 뒷편으로 이동시키는 형태였습니다. 인력 규모도 허마셴성보다는 적어 매장이 한가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매장 내에서 모바일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PB(자체 브랜드) 상품

Seven Fresh 역시 PB상품을 적극 운영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일반 제품 대비 약 1.5배~2배 저렴했습니다. 중국 내 다른 유통업체들과 마찬가지로, PB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각종 PB제품 및 NB 제품과의 비교

 

배송 서비스

매장 곳곳에 “앱 다운로드 및 배송 안내” 광고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앱으로 주문 시 반경 3km 이내에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고객을 O2O 플랫폼으로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배송 서비스 관련 홍보 광고

 

결론 : 신유통 내에서 차별화를 가져가야 한다

Seven Fresh는 JD그룹이 신유통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전략적 브랜드입니다. 허마셴성 대비 후발주자이지만,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PB 상품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배송·O2O 서비스와 첨단 기술 도입은 분명 신유통의 핵심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성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Seven Fresh가 단순히 허마셴성을 따라가기보다 다른 방식의 혁신 포인트를 발굴해야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도전적인 단계지만, 이러한 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면 Seven Fresh 역시 중국 유통의 주요 흐름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유통의 1등 브랜드 허마셴성에 대해 더 알고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중국 신유통] 허마셴성(盒马) 방문기 (특징, 최근 트렌드 등)